바쁘다아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바쁘고 ㅎㅎ
집에 오면 밤11시~12시 ㅋㅋㅋㅋ

그런고로 포스팅 할시간이 없으니 이해 해주세요 ㅎ

by Stray | 2012/01/25 10:35 | 잡담 | 트랙백 | 덧글(2)

Stray Story #7 - 지진으로 걸어서 집으로 향하다.

공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큰 지진 이후에는 여진이 이어진다더니 정말 이였다.

서있어도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는 진도 3이상이 자주 일어났다.

회사에서 자택대기 명령이 떨어졌고 돌아가려했지만 전철은 이미 지진의 영향으로 운행이 멈춘상태.

시부야에서 집인 카와사키 미야마에쿠(川崎市 宮前区)까지는 걸어서 6시간 정도.

할수 없이 버스를 타기 위해 시부야역으로 향하였으나 향하는 길 엄청난 인파였다.

역시나 시부야역 주변음 사람들로 가득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한 사람 수 였다.
일본사람들도 이런 상황은 처음인지 핸드폰으로 풍경을 찍는 사람이 많았다

2시간 기다려 탄 버스.
하지만 역시 차가 막혀 전혀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100미터도 못가 걸어가는게 빠르겠다는 판단에 동기들과 같이 내렸는데..

헐...여긴 회사 앞이잖아????

결국 다시 돌아온 격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묵묵히 걸었다.
걸어가는 길 역시 사람들의 인파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by Stray | 2012/01/16 23:57 | 트랙백 | 덧글(1)

Stray Story #6 - 일본에서의 첫 지진

생에 잊을 수 없는 첫 지진.
그것은 3월11일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이였다.
당시 나는 도쿄 시부야 7층 빌딩에서 인턴교육연수 중이였다.

정확한 시간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점심을 먹고 막 교육이 시작되어 오후 1시10분경이라고 생각된다.

빌딩이 조금씩 흔들렸다.
일본생활이 오래되신 부장님은 조금 웃으면서 "이정도는 일본에서 생활이야"라며 웃으며 이야기 하셨고 우리들도 조금은 불안했지만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다만 그건 불과 20초남짓.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부장님과 각 간부들이 표정이 바뀌었다.

여기저기서 동요하여 공포에 휩쌓였고 이 높은 빌딩은 좌우로 크게 요동쳤다.
모두 테이블 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혼자 공황상태로 단지 자세를 낮게 하고 있을뿐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지 않는채 여러생각을 하였다.

여기저기서 우는소리도 들리고 물건이 넘어지고 깨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빌딩이 반으로 부러지서나 쓰러질 것 같은 흔들림이였다.

그 짧은 시간 여러가지 생각했고 만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주마등을 실제로 경험했다.

여태까지 인생. 좋았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스치며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보였다.

"아...이렇게 일본 취직하여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채 죽는건가"
라고. 

순간 지진이 잠잠해지자 비상구 계단으로 대피하라는 소리를 듣고 1층으로 내려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있었고 곧 여진이 더 온다는 소식이 있어 근처 공원으로 대피했다.

by Stray | 2012/01/12 14:49 | Stray Story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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